스트레스는 흔히 ‘만병의 근원’이라 불린다. 장기간 스트레스에 노출되면 단순히 기분만 나빠지는 것이 아니라, 실제 신체적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스트레스 호르몬은 혈압과 혈당을 높이고, 면역력을 떨어뜨려 각종 질병의 위험 요인이 된다.
■ 스트레스가 신체에 미치는 영향
스트레스 상황에서 분비되는 코르티솔은 단기적으로는 생존에 유리하지만, 장기적으로는 해롭다. 고혈압, 복부비만, 당뇨병 발병률이 높아지고, 소화기 질환과 두통도 잦아진다. 면역세포 활동이 억제돼 감염병에 취약해지고, 암 발병 위험도 증가한다.
■ 관리 방법
하루 10분 명상이나 호흡 운동만으로도 스트레스 완화 효과가 있다. 천천히 숨을 들이마시고 내쉬며, 복식 호흡을 하면 자율신경계가 안정된다. 요가와 필라테스, 가벼운 산책 등은 신체와 정신을 동시에 이완시키는 효과가 있다. 취미 활동, 독서, 음악 감상도 긍정적인 방법이다.
■ 정신적 회복력의 중요성
전문가들은 “스트레스 자체를 없앨 수는 없지만, 이를 관리하는 능력은 키울 수 있다”고 말한다. 개인의 스트레스 해소법을 찾고, 규칙적인 생활과 충분한 수면을 병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역사회에서는 스트레스 관리 프로그램, 상담 센터 운영을 통해 주민들의 정신 건강을 지원할 필요가 있다.
■ 전문가 한마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박수현 박사는 “스트레스는 면역력 저하와 직결된다”며 “자신에게 맞는 이완법을 찾고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