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을 하다가 또는 오래 걷다가 발바닥에 극심한 통증을 느껴본 적 있는가? 평소에는 괜찮았던 발바닥이 갑자기 어느 순간 통증이 느껴지며 제대로 걷기도 힘들어질 수 있다. 이렇게 발바닥에 통증을 만드는 것이 족저근막염이라고 한다. 족저근막은 종골이라는 발뒤꿈치 뼈에서부터 시작해서 발바닥 앞쪽으로 5개의 가지를 내어, 발가락 기저 부분에 붙은 두꺼운 섬유띠이다.
발가락 기저 부분에 붙은 두꺼운 섬유띠에 염증이 생기면서 조금만 걸어도 통증이 느껴지고 특히 운동을 하다 보면 발바닥에 통증이 지속되어서 제대로 운동하기도 힘이 든다. 증상이 심한 사람들은 조금만 걸어도 발바닥이 욱신욱신하며 담 걸린 느낌을 받기도 한다. 족저근막염은 평발인 분들이나 아치가 정상보다 더 깊게 들어간 경우 족저근막염이 생길 가능성이 보다 높다고 통계표에 나와있다. 대부분은 선천적으로 발 모양 때문에 생기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하지만, 선천적으로 발 모양 때문에 족저근막염이 생기지만 후천적으로 생기는 경우도 있다. 갑작스러운 체중 변화나 무리하게 발을 사용했을 경우 발바닥 뼈에 손상이 가했을 경우 높은 신발을 자주 신는 분 등 다양한 후천적 케이스도 많이 생기고 있다. 우리는 제대로 걷기 위해서 족저근막을 사용한다. 발 아치를 유지하고 발에 전해지는 충격을 흡수하도록 도움을 주는 족저근막은 우리가 달리거나 몸이 앞으로 나가는 걷기 등을 할 때 큰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그만큼 족저근막은 우리에게 꼭 필요한 것이다. 족저근막염이 너무 심한경우 운동을 무리하게 진행하면 더욱 통증이 심해지고 개선이 되지 않을 수 있다. 족저근막염에 대한 효과를 보려면 족저근막염을 재활할 수 있는 재활전문가와 함께 운동을 해야 통증을 줄이는 데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많은 운동 중 하나를 꼽자면 필라테스를 꼽을 수 있다. 필라테스의 장점은 근육을 올바르게 사용을 한다는 것이다. 평소에 잘 사용하지 않는 근육도 사용하며 근육을 풀어주고 단련시키는 데에 도움을 준다. 자연스럽게 근육을 사용하면서 몸이 유연해지고, 근육의 쓰임새도 다양하게 사용이 된다. 또, 평소에 집에서 뻣뻣해진 근막을 풀기 위해 땅콩볼이나 동그란 볼 등 마사지 볼을 이용해서 발바닥 가운데 아치부터 시작해 뒤꿈치 쪽으 살살 풀어주는 것도 좋다. 마사지볼을 이용해 발바닥을 풀 때는 반드시 강도를 세게 하지 않고 살살 굴려주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