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학습에서 학습자의 특성은 학습의 성과에 영향을 미친다. 아동과는 다르게 성인학습자의 경우 스스로의 선택에 의하여 학습에 참여하게 되며, 여러 풍부한 생활 경험을 가진 상황에서 직접적이고 구체적인 경험과 목표를 가지고 주도적인 학습자가 된다. 또한, 확고한 가치와 견해를 가지고 그에 맞는 행동을 하는 것이 성인학습자이다. 평생교육에서 성인학습자들은 개개인마다 성장배경, 생활방식,삶을 대하는 가치관 등 다양한 방면에서 다르므로 선택과 결정에 있어 개인의 특성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 따라서 성인학습자의 성인학습 참여에도 여러 가지 저해요인들이 존재한다. 성인학습을 저해하는 요인들을 인지적, 신체적, 상황적 3가지 요인으로 나누어 진다.
1.인지적 요인
성인학습자들의 연령이 상승함에 따라 지능발달에 변화가 생겼으며, 유동성 지능(IQ)은 쇠퇴되고 결정성 지능(지혜)은 향상되었다. 유동성 지능은 청소년기에 완전히 발달되며 성인이 되면서 점차 낮아지기 시작한다. 후천적으로 학습을 하여 얻는 지식과는 관계없는 능력이다. 기억력과 도형지각능력이 높은 사람들이 비교적 유동성 지능이 높다고 한다. 반대로 지식과 경험, 학습을 통해 얻은 지식이 많은 사람들은 결정성 지능이 높다고 한다. 청소년기 보다 성인이 되며 어휘, 상식, 언어 이해도 등이 높아져 상대방과의 커뮤니케이션이 더욱 활발히 이루어지게 된다. 하지만 노년기가 되면 노화로 인한 기억력이 저하되며 기억력의 저하는 학습참여와 성과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따라서 성인학습자의 기억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전략이 필요하다.
2.신체적 요인
대부분의 성인은 성인 중기 이후 신체적 능력이 퇴하가 시작된다. 발달 과정에서 개인 마다의 차이는 발생하지만 대부분은 40세 이후부터 퇴행적 변화가 일어나며, 신체 각 부분의 변화는 성인학습에 영향을 미쳐 학습의 효과와 효율성을 저하시키는 요인이 된다. 따라서 신체의 특성에 맞는 학습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필요하다.
3.상황적 요인
학습자가 처한 상황에 따라 학습의 참여율을 좌지우지 할 수있다. 예를들면 비용이나 시간의 부족, 지리적 고립에 의한 교통편 부족 등으로 인해 학습자의 학습을 저해하게 만든다. 현대사회에서는 업무, 가정, 사회적 의무 등 다양한 요소로 시간이 부족하다. 학습을 위해 할애 할 시간이 이전에 비해 현저히 줄어든걸 볼 수 있고 따라서 참여율이 감소 될 수밖에 없다.
